[뉴스핌=정경환 기자]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이 흑자로 돌아섰다. 채권 부문의 이익 증가와 지점 및 인력 감축에 따른 비용 감소의 영향이 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551억원으로 2828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 6379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포인트 상승하며 0.8%를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금리 안정화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자기매매이익이 1조1683억원으로 1850억원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증권사의 인원·지점 축소에 따라 1470억원 감소했다. 증권사 인원은 지난해 말 4만241명에서 지난 3월 말 3만9146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국내지점은 1477개에서 1380개로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도 364억원 늘었다. 주식거래대금은 지난해 4분기 323조6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35조6000억원으로 12조원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 61개 가운데 흑자 회사가 48개사로, 15개사 증가했고, 적자 회사는 16개사 감소했다.
한편,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지난 3월 말 현재 470.9%로 지난해 12월 말 476.3%보다 5.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채권보유 규모 확대에 따른 금리 관련 위험액 증가 등으로 총위험액이 1431억원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