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1% 이상 크게 상승했고 중화권 증시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8.11엔, 1.61% 오른 1만4377.63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6.28포인트, 1.41% 상승한 1174.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고 있다. 다만 엔화 약세가 확대되면서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달러/엔은 전일보다 높은 102엔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9% 오른 102.20엔, 유로/엔은 0.08% 상승한 140.60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에선 닛산자동차, 닌텐도가 4.72%, 3.31% 급등했다. 파나소닉도 2.27%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캐릭 루카스 뉴질랜드 ANZ은행 시장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현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오후 발표될 지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87포인트, 0.14% 오른 2055.74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홍콩과 대만 증시는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투자자들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9% 오른 2만2369.70을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52.11포인트, 0.59% 상승한 8860.72를 나타내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라는 '뉴 노멀'(New normal)에 적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이로써 중국의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사실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며 "시장은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중장기 자본시장 발전 방안을 내놓았다.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중국 경제를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내놓은 조치라는 분석이다.
웨인 린 레그 메이슨 자금 매니저는 "중국 정부는 현재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중국 정부가 경제를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