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9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가운데 도요타가 올해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34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11.84포인트, 0.08% 하락한 1만4151.94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1.34포인트, 0.12% 오른 1161.35를 지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종목인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실적 전망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11.3% 급락했다.
도요타는 2014 회계연도에 순이익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내수도 위축되는 가운데 엔저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는 설명이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도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6% 내린 101.59엔, 유로/엔은 0.09% 떨어진 140.53엔에 거래 중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다소 방어적인 투자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 전략가는 "기존에 고수익을 찾아 움직이던 투자자들이 다소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투자자들은 그동안 얻은 수익을 지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