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팬오션(옛 STX팬오션)이 지난해 6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2011년 반기 이후 약 3년만의 흑자이다.
팬오션은 8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349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팬오션측은 지난해 11월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의거한 원가 절감 및 자산 매각 등의 자구책 시행과 내실경영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영업이익 흑자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고유가, 선복공급과잉 및 물동량 감소 등의 전반적인 해운시황 침체로 지난해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기존 대형화주와의 장기계약 유지를 기반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전력 등을 포함한 국내외 대형화주들과의 점진적인 영업 재개 및 확대를 모색해 왔다. 올 1월에는 사명을 STX팬오션에서 팬오션으로 바꾸며 재도약을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팬오션은 20척의 선박 매각을 통해 약 1억500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현재 연수원 및 부산 사옥 등 추가 자산 매각도 검토 중이다.
다만, 최근 팬오션의 주력인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1000선이 붕괴되는 등 시장상황이 불안해 경영정상화를 난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영업력 확대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한 경영안정화 기틀을 마련하고, 조속한 회생계획 이행 및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