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년간의 박스권 장세가 반복되면서 기관의 저가 매수 호흡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일 "올해 코스피 1950포인트 전후에서부터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이 재개되는 것을 감안하면 신흥국의 대규모 이탈만 아니라면 투신권과 연기금의 외국인 수급 소화력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형펀드 유입액이 지난주의 20% 수준으로 1억달러에도 못 미쳤다"며 "신흥국 환율 강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신흥국 주식으로 4월과 같은 쏠림이 재개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주식형 펀드 유입액이 줄어든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자원 배분도 축소되고 있다"며 "4월 한달 외국인 수급의 우군이었던 iShares MSCI 신흥국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액도 2주 연속 소강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흥국 ETF 자금 흡수 동력이 떨어지는 국면에서 외국인 보다 국내 기관 수급 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3년 박스권의 경험칙은 투신권의 저가 매수 호흡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