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3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상승하는 반면 중화권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오전 11시 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1.77엔, 0.64% 오른 1만4380.00을 지나고 있고, 토픽스지수는 5.67포인트, 0.49% 상승한 1166.41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102엔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줄어들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다. 현재 일시적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지수를 끌어내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14% 내린 102.47엔, 유로/엔은 0.18% 떨어진 141.48엔에 호가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교세라가 4% 넘게 급등했고, 소프트뱅크도 1.7% 상승했다.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2.05%, 1.14%씩 올랐다. 반면 라쿠텐은 3.11% 급락했다.
이날 오후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되며,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두 회의 결과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 푸어 AMP 캐피털 인베스터스 투자전략 대표는 "두 중앙은행은 지난 회의 이후부터 정책에 큰 변화가 없었다"며 "시장에서도 이번 회의 결과에 큰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내일 발표될 제조업 지표 결과를 기다리면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이 작용,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내달 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76.70포인트, 0.34% 하락한 2만2377.19를 지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7포인트, 0.04% 내린 2019.57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35.02포인트, 0.39% 떨어진 8837.09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공상은행(ICBC)을 비롯한 4개 중국 국영은행들은 중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순이익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상은행(ICBC)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733억위안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농업은행(ABC), 중국은행(BOC), 건설은행(CCB)도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케이스 푸어 대표는 "실적 결과는 양호했지만 아시아 투자자들은 중국 경기가 좀더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