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우동환 기자] 포스코가 4년 전에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을 다시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에 대해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015년까지 기존 46개 계열사를 철강, 트레이딩, 건설, 에너지, 소재, 비핵심사업 등 7개 사업군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의 사업구조 개편안은 권오준 회장이 취임 당시 밝힌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 재무구조 개선 등 3대 원칙으로 하는 ‘혁신 포스코 1.0’ 체제에 따른 것이다.
앞서 권 회장은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핵심사업은 사업성 검토 결과에 따라 정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토되고 있는 포스코의 사업 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우인터내셔설의 매각 방안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5월 3조 3724억원에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했지만,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고 부채도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포스코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의 완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의 가치는 약 2조 5680억원 수준으로 포스코가 매각할 경우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 기업이 나타날지도 불투명하다.
이에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부분 매각과 함께 포스코P&S와의 합병을 통해 철강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사업구조 개편에 대해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내달 16일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윤곽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