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약 1% 하락했고 중국 증시는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1.28포인트, 0.97% 하락한 1만4404.99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8.91포인트, 0.76% 내린 1164.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미국과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오후에는 다시 소폭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오는 25일 예정된 근원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두고 엔화 약세가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높은 102엔 초반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4시 18분 기준 달러/엔은 0.2% 하락한 102.33엔, 유로/엔은 0.16% 내린 141.43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번 CPI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추가 완화정책을 연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로다 총재는 전일 의회에서 "2013회계연도 근원 CPI가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며 "안정적 물가상승 목표인 2%를 달성할 때까지 현 수준의 완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CPI 결과에 따라 엔화 환율과 주가가 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로 고토 노무라 인터내셔널 선임 통화 전략가는 "이번 CPI지수는 소비세 인상 후 처음 발표되는 거라 BOJ와 시장참여자 모두 주시하고 있다"며 "지수가 발표되고 나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에서는 소니와 파나소닉이 3.13%, 1.77% 급락했다. 마쓰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도 1.49%, 1.44%씩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 재개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5% 하락한 2057.03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47포인트, 0.13% 떨어진 8945.4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1% 오른 2만2556.07에 거래되고 있다.
왕 웨이준 제상증권 전략가는 "IPO가 재개되면 시장에 큰 충격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신규 상장될 물량이 빠르게 유통되면서 시장 유동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