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모멘텀이 부재해 좁은 박스권 내 횡보가 지속됐다. 거래량도 저조했다. 전일 미국장마저 보합 마감해 장을 이끌 유인이 없었다. 다만 장막판 숏커버성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금리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채권시장이 경제지표의 발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레인지장을 지속하고 있어 국내와의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시장은 목요일 발표 예정인 국내 1분기 GDP(속보) 발표와 4월말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7bp 내린 2.878%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9bp 하락한 3.176%, 10년물은 0.9bp 내린 3.551%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4bp 내린 3.740%를 기록했고 30년물도 0.4bp 하락한 3.823%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2bp 오른 2.668%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3bp 하락한 2.80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5.74로 마감했다. 105.70~105.74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92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3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1틱 오른 112.18로 마감했다. 112.02~112.1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65계약, 은행이 1710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37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막판 숏커버가 유입되며 전날 밀린 부분을 어느정도 되돌림했다"며 "대기 매수세가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고 시장을 이끌 재료도 부재해 당분간 지루한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워낙 이슈도 없고 미국과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것 같다"며 "국내 1분기 GDP와 FOMC를 확인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레인지 인식이 상당히 강해 롱이든 숏이든 포지션이 없는 모습"이라며 "미국 지표가 얼마나 반등하느냐가 관건인 듯하나 미국 금리도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해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력도 떨어질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시장은 2분기 지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