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20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선 가운데 연기금도 이에 동참하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00포인트, 0.25% 오른 2004.2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00.94로 거래를 개시한 뒤 장중 1991.47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장 막판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6일째 사들이며 101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13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92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투신은 303억원 어치 매도했으나 연기금이 600억원 이상 주식을 매수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 연구원은 "2050선 상단으로 펀드 환매 물량이 소화되는 과정이지만 크게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2000선 안착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에 대해 이미 추정치가 많이 하향 조정됐다"며 "이번에는 실적에 대한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위기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G2(미국·중국)의 경기 전망을 감안하면국내 증시도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고, 경기소비재보다 필수소비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경기 전망을 강하게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컨센서스가 2분기보다 낮아진 점도 중국 경기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2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도 제한적인 구간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1억원, 97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1094억원 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증권,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 유통업, 금융업, 은행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화학,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오른 반면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70포인트, 0.30% 오른 570.38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