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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3사 신용등급·전망 하향조정‥'자구계획 지연'

기사입력 : 2014년04월18일 09:42

최종수정 : 2014년04월18일 09:50

[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그룹 3사의 신용등급 및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자구계획이 지연됨에 따라 향후 재무위험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18일 한국신용평가는 동부씨엔아이(BBB)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동부메탈의 신용등급 및 전망은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떨어졌고 동부팜한농(BBB+)의 경우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악화됐다.

아울러 동부팜한농의 담보부사채(A-)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자료:한국신용평가>

동부그룹은 주력 사업인 철강 및 건설 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서 비롯된 차입금의 금융비용이 현금흐름 측면에서 부담이 되어 왔다.

이에 그룹은 지난해 11월 대규모 자구계획안을 발표해 약 3조원의 유동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력계열사인 동부제철(유효등급 없음)과 동부건설(BBB-/안정적)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올해 4월 현재까지 자구계획의 실행이 지연되면서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험이 재차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신평은 "자구계획이 이행되지 못하거나, 재무구조 개선이 충분한 수준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룹의 유동성 위험이 각 계열사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 계열사의 지배구조 및 사업적 관련성과 함께 최근 실적,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3개사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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