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정에 따라 금 선물이 2주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밀린 동시에 한 주간 약 2% 내림세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9.6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293.90달러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금 선물은 1.9% 떨어지면서 2주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은 선물 5월 인도분 역시 4센트(0.2%) 하락한 온스당 19.60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지표 및 기업 이익 호조에 따라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이 한풀 꺾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000건 증가한 30만4000건으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1만5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지수는 4월 16.6을 기록해 7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경기와 고용이 뚜렷한 개선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최근 달러화의 상승 흐름도 금값 하락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워윅 밸리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켄 포드 파트너는 “달러화가 상승 추이를 지속하면 트레이더들이 금을 포함한 금속 상품의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VTB 캐피탈의 앤들 크루첸코프 전략가는 “우크라이나의 리스크가 진정될 경우 금값이 추가적인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백금 7월물이 온스당 1428.70달러로 9.10달러(0.6%) 하락했고, 팔라듐 6월물은 4.80달러(0.6%) 오른 온스당 807.1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5월물은 2센트(0.6%) 오른 파운드당 3.0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