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했지만 2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2포인트, 0.02% 내린 1997.0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3.63포인트, 0.18% 내린 1993.81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2001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곧 2000선을 반납했다. 이후 2000선 공방을 벌이다 마감 직전 1997선까지 내려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8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13일간의 사자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103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 60억원, 투신 229억원, 연기금 239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394억원의 매도 우위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자금 플로어는 펀드나 ETF쪽으로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한번 살때 통상 4조원 가량을 매수하는 데 이달들어 2조4000억원 어치를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1분기 실적발표가 나타나는 4월 중순까지는 상승이 제약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원화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외화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등을 수입하는 업종에 단기적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김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중국 GDP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되며 차이나리스크 등 우려가 존재한다"며 "(코스피가)1900대부터 2000선까지 한번에 상승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전체적으로는 2000선 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이 1%대 내렸지만 은행, 전기전자 등은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1038.9원으로 마감하며 수출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6.17포인트, 1.11% 오른 562.04에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