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끊이지 않고 사고가 터지고 있는 KB국민은행에 대해 예정된 종합검사를 2분기에 앞당겨 실시, 내부통제 등에 대해 집중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8일 "올해 중에 종합검사가 잡혀 있는데, 최근 연이어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는 사고가 터지고 있어 2분기에 종합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내부통제에 대해 정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내달 중에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돌입한다 게 또다른 금감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수현 금감원장 역시 국민은행 등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금융권 사건 사고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도쿄지점 불법 대출, 국민주택기금 횡령, 정보유출 사고 등이 계속해서 터져나왔다.
최근에는 지점의 모 탐장이 9700억원 규모 상당의 현금보관증 등 허위 서류를 부동산개발업자에게 발급해주다 적발됐다.
가장 최근 터진 사건에서는 또다른 지점의 팀장급 직원의 친인척들이 이 탐장에게 수년간 맡긴 20여억원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한편, 국민은행은 잇단 사고가 터지면서 4월 한달간 내부 비리 등에 대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키로 이날 긴급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국민은행 한 부행장은 "앞으로는 사고 발생 시 직원뿐만 아니라 해당 직원의 관리자(부점장 이상)에게도 관리 책임을 확실하게 묻기로 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