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1% 이상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약 2%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 약세가 둔화되면서 헬스케어주와 인터넷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201.97포인트, 1.36% 하락한 1만4606.8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22.28포인트, 1.86% 내린 1174.56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하락하고 있다.(엔화 약세 둔화) 오후 5시 3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31% 내린 102.77엔, 유로/엔은 0.14% 하락한 141.47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혼다자동차와 파나소닉이 3.25%, 2.84%씩 급락했다. 마쓰다자동차도 2.75% 떨어졌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 결과 연간 60조~70조엔 규모인 현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BOJ가 앞으로도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이와 SB투자의 소이치로 몬지 수석 전략가는 "헤지펀드들이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며 "BOJ가 양적완화 규모를 늘리지 않는다는 데 베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지난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9.45포인트, 1.92% 오른 2098.28을, 홍콩 항셍지수는 0.92% 오른 2만2583.88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왕 웨이준 제샹증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무역수지가 저조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월 중국 무역수지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오른 8888.2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