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켜냈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85센트, 0.85% 상승한 배럴당 101.14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53센트, 0.50% 오른 배럴당 106.68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의 증가를 보였으나 최근 1~2개월간의 지표들이 모두 상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 회복에 따른 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무르익은 것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직전월보다 19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20만개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다. 2월 일자리수는 19만7000개로 수정됐다.
이번 일자리수는 모두 민간부분에서 창출됐다. 전월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업 및 창고업 등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서비스업 일자리수도 늘어났다.
아울러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감도 원유 시장을 꾸준히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리비아 당국 은 반군과의 협상을 마무리해 수일 내 3개 항구에서 원유 생산 및 선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항구들을 다시 열 것이라는 앞선 보도들이 허위로 판명나며 투자자들은 다시 돌파구가 없다는 쪽에 힘을 실으며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리비아는 지난해 7월 하루 140만배럴을 생산했지만 정국불안과 심각한 소요사태로 하루 생산량이 15만배럴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리비아 동부 항구에서 원유 공급이 재개될 경우 하루 평균 6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애디슨 암스트롱 분석가는 "이 지표가 미국 경제가 긍정적인 상황임을 보여주면서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을 갖게 했다"며 "리비아 사태가 해결되고 유가가 움직인다면 턴어라운드 하고 최근의 저점 테스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