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특별한 재료도 없이 관망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1만계약 이상의 3년선물 대량 매도를 시현했던 외국인은 오늘도 매도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반면 10년 선물이 외인 매수 전환으로 강세 시도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금리가 조금 더 오른 상황에서 외인 매도가 시장의 추가 약세 요인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장중 특별한 재료도 없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1bp 하락한 2.80%를 기록했다. 지표가 혼조한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3bp 오른 2.88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2.5bp 하락한 3.15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2bp 하락한 3.550%의 매수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과 같은 105.69를 나타내고 있다. 105.67~105.7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174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4틱 상승한 112.023 거래되고 있다. 111.98로 출발해 111.92~112.0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살짝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외인 매도는 시장이 많이 약해질 재료는 아닌 것 같다"면서 "이번 주에는 이미 반영됐으니 오늘은 눈치보기 흐름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 기대로 시장 흐름이 위험자산 쪽으로 조금 쏠려있는 상황"이라면서 "여전히 채권 금리는 박스권이지만 지난달은 수급이 워낙 좋아 증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면 이번 달은 코스피 상승세를 어느정도 반영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달도 수급은 나쁘지 않을 것 같으나 분기 결산이 끝난 영향으로 수급보다 경기 펀더멘탈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 없이 관망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개선되더라도 시장은 약보합 정도의 흐름을 보이며 영향력이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