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시장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상승으로 약세 출발해 외인 3년선물 대량 매도로 약세폭을 늘렸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약해지고 기관들이 이에 대응해 금리 상승폭이 제한됐다. 증권사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기관과 외인의 공방이 지속됐다. 장막판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며 장초반 약세를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동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었다고 판단했다. 개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실제로 호조를 보일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1bp 오른 2.88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175%, 10년물은 0.2bp 오른 3.562%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오른 3.783%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6bp 상승한 3.868%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2.668%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6bp 상승한 2.79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과 같은 105.69로 마감했다. 105.61~105.69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만1745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사가 6841계약, 은행이 4117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2틱 내린 111.99로 마감했다. 111.66~111.9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11계약, 은행이 109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91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대기매수세가 확인돼 약세폭을 더 늘리지 못했다"면서 "유동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 갑자기 외인이 매도물을 크게 던져 장이 잠시 출렁했지만, 매도가 추가로 나오더라도 변동성을 확대시킬 재료는 되지 못할 것 같다"면서 "당장은 지금 개선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실제로 호조를 보일지 여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