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모두 無제한 서비스…LGU+, LTE8 無한요금제 첫선

기사입력 : 2014년04월02일 11:02

최종수정 : 2014년04월02일 11:23

-‘대박 기변’, 갤럭시S5 최대 79만원 지원 효과

[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음성통화부터 문자, LTE 데이터 등 모든 서비스를 월 6만원대에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 월 6만원대에 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국내 이동통신 30년 역사상 최초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망내외 음성 및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부가 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가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국민 요금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요금과 서비스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IT 제1국의 위상을 정립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月6만원대 요금..모든 이동통신 서비스 ‘무제한’ 
미래창조과학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중 동영상 시청에 따른 트래픽이 전체의 과반 수준인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 자체 분석 결과, 고객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이 동영상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고객의 비중이 ‘13년 1월 14%에서 같은해 말 28%로 두 배 증가했다.

또 기본 데이터 소진에 따라 월말로 갈수록 고객의 일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월 8만50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8종의 자사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2종이다.

24개월 약정할 경우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아 실 부담금은 각각 6만2000원과 6만7000원이 되는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월 6만원대에 모든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LTE8무한대 85 요금제의 경우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인 데이터, 음성, 문자 외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TV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영화할인서비스 티켓플래닛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1만5300원) 상당의 자사 유료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를 늘리는 대신 음성과 문자는 저가 요금제 수준으로 대폭 줄이거나 기본료를 10만원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부과해 고객들의 요금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LTE8무한대 요금제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2종의 신규 요금제는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이용고객이면 가까운 매장 또는 고객센터(1544-0010)에서 즉시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오는 5일부터 번호이동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자사 고객 혜택 강화…갤S5 ‘8만원’에 구매
이통3사 중 LTE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은 LG유플러스는 자사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시 매월 1만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 24개월간 총 36만원을 제공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기존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8000원과 합하면 매월 3만30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돼 24개월간 총 79만2000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출고가 86만6800원의 삼성전자 갤럭시S5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만약 24개월 이상 자사 이용 고객이 요금할인 대신 단말할인을 원할 경우 최대 24만원의 기변 사은권을 제공한다. 또 4월 한달 간 12개월 이상 자사 이용 고객에게도 같은 수준의 기변 사은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소비자 이용패턴이 음성 서비스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비디오 서비스로 급격히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 데이터 요금부담을 덜 수 있는 요금상품 출시 및 비디오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극장 수준의 영화감상이 가능한 ‘내 손안의 극장’, 인터넷 및 SNS에서의 화제 영상을 손쉽게 모아 보는 ‘대박 영상’, 예매부터 중계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프로야구 중계 등 ‘U+HDTV’와 ‘U+프로야구’의 차별화된 고객편의 서비스를 통해 종합 포털 서비스로 진화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요금제를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구속에서 완전히 해방됨에 따라 LTE 서비스가 향후 고객들에게 학습기회, 놀이수단, 가족 유대강화 등 정보, 문화, 복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