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과 중국의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가 높은 데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이루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26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강보합권인 0.41포인트(0.01%) 오른 6605.30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10.18포인트(1.18%) 상승한 9448.58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41.03포인트(0.94%) 상승한 4385.15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지수가 2.36포인트(0.72%) 오른 330.93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이후 금리를 동결한 유럽중앙은행(ECB)이 보다 적극적인 부양책에 나설 가능성이 번지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미국식 양적완화(QE)와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마이너스 금리 등이 정책자 및 투자자들 사이에 가능한 대책으로 회자되고 있다.
ETX 캐피탈의 이사크 시디치 전략가는 “유로존의 통화정책 완화 및 부양책 시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부쩍 높아졌다”며 “특히 얀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가 QE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도 보다 강력한 부양책 시행이 시간문제일 뿐 확살시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금융시장의 향방에 대해 필 헌트의 이안 윌리엄스 전략가는 “잦은 등락이 되풀이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강세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크게 상승한 만큼 차익 실현과 매수 유입이 반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세적으로 탄탄한 주가 상승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강한 기업 이익 증가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아직 이는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시장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영국 보험사인 스탠더드 라이프가 5% 이상 뛰었다. 이그니스 애셋 매니지먼트를 3억9000만파운드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 화답했다.
이와 관련, 게코 글로벌 마켓의 조단 히스코트 트레이더는 “스탠더드 라이프가 상당히 전략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형태의 사업 부문 다각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