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장막판 약세를 의식한 되돌림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3년·10년 선물을 순매수해 강세폭이 지지됐으며 최근 지속되는 미국채 커브 플래트닝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은행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는 등 수급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다만 분기말을 앞두고 박스권 지지 분위기가 여전히 강했으며 거래도 정체됐다. 3년 선물의 장중 고저차는 5틱에 불과했다.
장후반 외국인이 3년 선물에서 순매도 전환했고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치면서 채권시장의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옐런 매파 발언 이후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을 빨리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월말을 앞두고 이슈보다 수급이 우선인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1.0bp 내린 2.879%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3bp 하락한 3.168%, 10년물은 2.3bp 내린 3.544%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0bp 내린 3.748%를 기록했고 30년물도 2.0bp 하락한 3.83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5bp 내린 2.664%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6bp 하락한 2.79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5.70으로 마감했다. 105.66~105.71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55계약, 은행이 236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614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24틱 오른 112.17로 마감했다. 112.00~112.2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78계약, 증권·선물이 25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725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그동안 크레딧물 쪽은 강하게 '사자'가 몰렸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레벨에 다 왔다고 생각해서인지 '팔자'도 나오고 있다"면서 "대체로 시장금리 수준이나 1bp 정도 차이 나는 수준에서 발행도 여전히 원활한 가운데 대차거래도 활발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월말을 앞두고 수급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금리 조기 인상 예상이 나왔음에도 전반적으로 안정을 빨리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시장은 수급이 나쁘지 않은 가운데 미국 따라 플래트닝 되고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미국과 통화정책과 간극이 있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간 참여자들이 매수를 못하고 있기도 하고 단기적으로는 이슈보다 국내 수급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