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우선주 발행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중국 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됐으나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증시도 엔화 약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251.07엔, 1.77% 상승한 1만4475.3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17.07포인트, 1.49% 오른 1163.04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가 5.19% 급등했고, 파나소닉과 라쿠텐도 6.0%, 2.1%씩 올랐다.
오후 5시 2분 기준 달러/엔은 0.32% 상승한 102.56엔, 유로/엔은 0.48% 오른 141.70엔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일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사루 하마사키 스미모토 미츠시 애셋 매니지먼트는 "일본 증시는 지난주 하락세였으나 오늘은 엔화가 약세를 보여 주가가 안정된 모습이다"라며 "최근 일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정부가 시총상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주 발행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주말 중국 증권업감독관리위원회는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주 발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심이 개선되면서 중국 증시는 홍콩 증시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8.05포인트, 0.88% 상승한 2065.67을, 홍콩 항셍지수는 1.91% 오른 2만1846.45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8.21포인트, 0.33% 상승한 8605.38에 거래를 마쳤다.
우 칸 드래곤생명보험 자산운용사는 "시장은 우선주 발행 허용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대기업 중심으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채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제조업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것은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발표한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1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 제조업지표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사루 하마사키 스미모토 미츠시 애셋 매니지먼트는 "시장은 이미 중국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것에 익숙해져 있다"며 "주가에도 (제조업지표 부진이) 이미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