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한일이화에 대해 지난해 실적을 통해 어닝 창출 능력이 검증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한일이화는 지난 20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일부 자회사 간 거래 상계 처리 과정에서의 오류를 반영, 2013년 실적을 정정 공시했다. 정정된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매출 2조9560억원과 영업이익 2008억원, 지배지분순이익 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4%, 111.3%, 59.4% 증가했다.
오승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기순이익 중 지배지분 귀속 비중이 74.6% 우리투자증권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2013년 실적을 통해 연간 매출 3조원, 지배지분순이익 1000억원 이상의 어닝 창출 능력은 검증됐다"고 말했다.
검증된 어닝 창출 능력에 비해 한일이화의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와 지배지분순이익 비중 증가를 반영해 2014년 주당순이익(EPS)을 16% 상향 조정했다"면서 "상향된 어닝 추정치 기준으로 한일이화의 현 주가는 2014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강소한일 외형 성장 지속, 브라질법인 적자 축소 고려 시, 저평가 상태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한일이화는 매출 3조2128억원, 영업이익 2113억원, 지배지분순이익 1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5.2%, 57.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