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자동차 연비측정에 대한 공동연비 기준이 오는 6월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권석창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18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산업부와 연비기준 통일화를 논의중"이라며 "금년 6월중 공동연비 기준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산업부와 교통부의 연비기준은 90%가 같은데 10%가 다르다"며 완전히 통일해서 제조사의 혼선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사 입장에서) 연비 기술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연비를 사후 검증이 빡빡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장에 대한 유혹이 있을 수 있다"며 "연비 향상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과장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하는것, 패널티를 주는 것 등이 있지만 국내적으로 봐선 연비 기술력 향상이 가장 실효적이지 않아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권 단장은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마련중인 공동연비기준에 탄소함량을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단장은 "연비측정 기준을 통일하면서 연료 1ℓ에 함유된 탄소함량을 640g에서 613g으로 낮추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탄소함량 기준이 4.2% 낮아지면 같은 자동차라도 연비가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또 자동차업체가 신고한 연비를 사후 검증할 때 실제 주행시 자동차가 받는 공기와 도로의 마찰 저항인 '주행저항값'도 재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부처가 각각 연비를 측정하겠다는 것이 규제개혁에 역행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권 단장은 “각 부처의 연비측정은 총리실에서 연비기준을 통일하는 것과는 별건”이라며 “첫 검사는 산업부, 사후조사는 국토부 등이 맡는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