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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전환 한달] 유연성 커지며 하락세는 주춤, 장기 강세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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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폭확대, 등락에 큰 영향 못줘

[뉴스핌=강소영 기자] 위안화 약세전환 한달만에 취해진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발표후, 이번 조치가 위안화 가치 등락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 2005년 7월 환율개혁이후 장기 상승세를 이어오다 올해 2월 17일을 고비로 급격하게 하락하며 외환시장에 경계감을 안겨주고 있다.

17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은 금융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해,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위안화 가치 하락세도 일단락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루정웨이(魯政委) 흥업(興業)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발표는 이제까지 금융당국이 고시환율로 유도했던 위안화의 가치하락을 멈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위안화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거나 내릴 재료가 없다며, 향후 1~2분기 동안 위안화 환율은 커다란 파동없이 일정 구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수출감소로 위안화 절상 압력이 뚜렷히 약화됐고,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액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저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가 외환시장에서의 위안화 가치 등락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교통(交通)은행 금융운용센터는 위안화 환율은 일일 변동폭보다는 중국 경기와 국제정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그로 인한 세계 자금 흐름의 변화로 위안화 가치가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인 위안화 가치 전망에 대해서는, 루정웨이 이코노미스트와 교통 은행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점쳤다.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안정세 유지와 세계 경기 회복 등이 수출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위안화 가치가 장기적으로는 조금씩 오른다는 분석이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고정수익부문도 일일 위안화 변동폭 확대가 위안화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이 외환거래센터를 통해 고시하는 위안화환율 중간가(기준환율)로 시장을 통제할 수 있기때문에 환율 변동폭이 확대돼도 기본적인 환율 방향성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2년 4월 위안화 환율 변동폭이 1%로 상향 조정됐을때, 위안화 환율은 변동폭 변화 보다는 중국 경제 지표·통화정책 및 외국의 통화정책에따른 중국 내외 환차액의 영향을 받았다.

CICC는 중국 인건비 상승으로   '인구' 혜택이 소멸되면서 위안화의 한 방향 강세 행진이 주춤해지고 환율이 점차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환율 변동폭 확대의 시장 영향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가 발표된 후 첫 거래일인 17일 위안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25bp(0.0025위안)가 올랐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17일 1달러 대비 위안화의 기준환율을  6.13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도 위안화의 현물가치는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이후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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