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백화점 전체가 하나의 공간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느껴질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에도 디테일하게 갤러리아의 DNA를 담았습니다."
박세훈 갤러리아 대표는 12일 갤러리아 명품관 리오프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리오프닝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프리미엄 백화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 대표는 갤러리아 명품관의 새로운 모습을 '리뉴얼'이라고 규정 짓지 않았다.
기존 백화점들이 추구했던 단순한 외관 변화가 아니라 속부터 확실히 바꿨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통업계에선 전반적으로 쓰는 인테리어나 외관의 변화만이 아닌 MD(상품기획),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갤러리아반의 반식으로 변화한 총체적인 혁신이라는 것.
그는 "뉴욕의 프리미엄 백화점인 바니즈뉴욕가 이번 리오프닝의 콘셉트로 잡았다"며 "바니즈뉴욕처럼 트렌드를 선도하는 고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니즈뉴욕은 매장 규모는 작지만 강력한 MD능력을 통해 뉴욕의 패션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통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 트렌드에서 앞서 나가는 뉴욕 사람들은 바니즈에 가듯이 갤러리리 명품관을 찾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오프닝을 통해 3세대 명품관 모델을 제시했다.
명품관 매장을 입점 브랜드별 경계(칸막이)가 없는 '오픈 백화점'을 선보였다. 기존 백화점의 획일화된 매장 구성, 동선 등의 레이아웃을 파괴하고, 통일된 인테리어에 카테고리 별로 상품을 구성함으로써 백화점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이는 국내 유일의 오픈형 백화점이다.
박 대표는 "매출 목표는 올해 6∼7% 신장을 시작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이라며 "국내 최초의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수평적 확대와 서비스의 수직적 상승으로 새로운 가치 소비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갤러리아명품관 주변 상권이 위축된 것이 고민이고 숙제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고객들은 늘 가던 곳이나 사는곳에 중요할 것인데 갤러리아 명품관을 찾아 오게 하는 것이 숙제"라며 "실체(매장)을 강화해 나가면 결국 입소문이 날 것이다. 갤러리만의 차별성을 두면 해결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 취임 3년을 맞는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 "갤러리아 명품관 리오프닝을 마무리된 만큼 비수도권 갤러리아 매장을 순차적으로 명품관으로 리오닝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 첫번째로 대전 갤러리아가 하반기 리오프닝을 시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