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임대사업자 등록하면 수익률 최고 1.5%P 더 올라

기사입력 : 2014년03월06일 19:10

최종수정 : 2014년03월06일 19:10

수익률, 준공공임대>매입임대>미등록 임대

[뉴스핌=한태희 기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미등록할 때보다 임대수익률이 최고 1.5%포인트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단순 임대사업보다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가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임대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저리로 주택매입 자금을 조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가 임대 소득세를 일부 감면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이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6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주택임대차시장 진단과 정책효과 세미나'에서 주택산업연구원 김태섭 정책연구실장은 이같이 분석했다.

김태섭 정책연구실장은 매맷값 2억7000만원짜리 전용 60㎡ 주택 6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보증금 5400만원에 월 임대료 65만원으로 월세를 10년 운영 할 경우에 대해 가상실험을 했다.

집값이 상승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의 수익율은 1.49%다. 반면 준공공임대 사업자 수익률은 2.15%다. 매입임대 사업자 수익률은 1.77%다.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 수익률이 가장 높고 미등록 사업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셈이다.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임대주택 선진화 활성화 방안을 적용하면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 수익률은 더 상승한다. 정부는 준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소득세를 30% 감면하는 등 세제 혜택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내놓은 개선안이 시행되면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 수익률은 2.15%에서 2.9%까지 상승한다.

임대사업자 등록이 미등록보다 유리한 이유는 대출 금리때문이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시중 은행에서 4%대 금리로 대출 받아야 한다. 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주택기금을 이용할 수 있고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는 2.7% 대출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김태섭 정책연구실장은 "준공공임대는 미등록 임대에 비해 기금지원 효과로 수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