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증가를 보인 데 따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브렌트유가 약세를 보이며 이들 간의 스프레드는 더욱 좁혀졌다.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일대비 19센트, 0.19% 하락한 배럴당 102.40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55센트, 0.50% 하락하며 배럴당 108.9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갈등을 고조시키며 시장의 긴장을 높이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측 함대가 섣불리 움직임을 보일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범 위험과 관련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러시아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즈호증권 밥 요거 분석가는 "우크라이나의 불안정한 상황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위치상으로 이에 따른 영향은 WTI보다는 브렌트유에 더 크게 미치고 있어 이들 간의 스프레드가 더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6달러 초반까지 좁혀지면서 지난 10월 이래 가장 근접한 수준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