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협회는 26일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 선임임과 이경호 회장 등 상근 임원들을 재선임 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1981년 녹십자에 입사한 조 신임 이사장은 일반의약품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친 뒤 2009년 녹십자 사장에 취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조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는 비상한 상황 인식과 死卽生의 각오, 회원사들의 일치단결된 한마음으로 국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1일 재시행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진통 끝에 폐지되고 합리적 대안이 도출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계가 처한 위기국면은 본질적으로 변함이 없으며 결코 마음을 놓거나 안이하게 판단할 계제가 아니다"고 우려했다.
조 신임 이사장은 "제약산업이 대한민국호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이라며 육성·지원을 약속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제약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아쉬운 것이 현실"이라며 제약주권을 지키고,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변화와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의 주체가 될 것을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사를 대표하는 이사장으로서 협회 집행부의 이경호 회장님과 각기 고유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회원사 여러분이 진정 필요로 하는 협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 이사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 2020년 제약산업 7대강국 비전의 명실상부한 주역으로서 제약협회의 위상 강화 ▲국민보건과 관계되는 기관·단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상생 ▲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환시키는 노력, 홍보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상 임원들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 이사 및 감사를 선출했으며 이 후 이사회와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각각 2년 임기인 상근 임원들과 이사장의 선임절차를 밟았다.
아울러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합리적 약가제도 개선과 신약개발 촉진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승인했다. 12개 중점사업으로 보험약가제도의 합리적 방안 검토와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확정하고 이를 위해 총 63억2361만원의 예산(전년대비 1.6% 감소)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