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지난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던 강사 김미경이 1년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tvN '스타강의쇼'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건 '김미경 쇼'를 통해 2030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던 인기 강사 김미경은 지난해 논문 표절 파문으로 방송을 접었다. 그리고 2014년, 자기계발서 '살아 있는 뜨거움' 출간과 함께 김미경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JTBC '나만 그런가' 출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미경은 26일 JTBC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은 "긴장도 되고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 청중이 보고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청중이 저를 기다렸지만 이제는 제가 청중이 기다려진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미경은 다시 방송계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 섭외는 올해 들어 있었지만 '나만 그런가'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알찬 구성"이었다고 답했다.
이날 김미경은 논문 표절 파문이 일었던 1년 전을 회상했다. 그는 "그 때 힘든 일을 겪은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김미경도 없었을 것"이라며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볼수록 보이는 게 많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전엔 대중에게 '꿈'만 강조했다. 모두에게 닥친 운명은 배제한 체 말이다. 사실 청중이 바랐던 부분 중 하나는 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앞길에 대한 현실적인 궁금증과 해결책이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경은 "지금껏 했던 프로그램에서는 지극히 정확한 솔루션을 전달하기에 급급했다면, '나만 그런가'를 통해서는 '저렇게 살아도 되는 거야'라는 해방감을 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나만 그런가'는 매회 주제와 상통하는 실제 사례자의 사연이 함께하는 강의 토크쇼다. 김미경 원장과 MC 전현무, 그리고 패널(홍석천, 윤영미 아나운서, 설수현)과 함께 주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
JTBC '마녀사냥'에 호감을 표하는 '그린 라이트'가 있다면 '나만 그런가'에는 공감을 나타내는 '미투 버튼'이 있다. 사례자의 이야기와 미투 버튼을 누른 패널 혹은 관객과 함께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 오는 15일 저녁 7시30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