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매일유업이 식품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복수노조가 출범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매일유업 복수노조는 성희롱성 발언이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일부 직원은 지난달 3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조 설립 승인을 받아 제2 노조를 설립했다.
3000여명의 직원 가운데 현재 새 노조에 가입한 인원은 약 100여명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새 노조 박재정 위원장은 "매일유업에서 법무팀장이자 준법지원인으로서 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을 지도해 왔다"며 "직원들에게만 윤리강령을 강요하고 윗 사람들은 지키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존 노조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던 것이 새 노조를 설립 배경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위원장은 "법무팀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11월 성희롱 교육을 담당하는 여직원을 상대로 한 담당 임원의 성희롱성 발언을 사내에서 문제 삼았다가 결국 영업점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며 "매일유업은 해당 임원에게는 경위서만을 받았고,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자신만 피해를 본 경우"라고 덧붙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성희롱 사건에서 문제가 됐던 임원에게는 시말서를 받고 경고 조치를 취했다"며 "회사는 새로 생긴 노조원들과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