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프랑스 증시가 5년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유럽 증시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영국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는 25.07포인트(0.37%) 오른 6838.06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는 38.10포인트(0.40%) 상승한 9656.95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25.57포인트(0.59%) 뛴 4381.06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는 1.31포인트(0.39%) 상승한 336.09를 나타냈다.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 악화 등 매크로 경제의 흐름이 순탄치 않지만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안전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며 “중국 관련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헤지가 절박할 만큼 커다란 문제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내주 발표되는 유로존 물가 지표는 또 한 차례 저조한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의 3월 회의에서 새로운 부양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은 지표는 영국의 소매판매다. 1월 영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발레로가 지난해 18%에 달하는 이익 증가를 이룬 데 따라 13% 폭등했다.
주류 업체 레미 콩트로는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1% 이상 올랐다. 중국 시장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주항공주 BAE 시스템스는 소시에떼 제네랄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린 데 따라 3% 가까이 상승했다.
레드베인 벤틀리의 데이비드 바터스비 투자 매니저는 “글로벌 브랜드의 수익성 호조가 뚜렷하고, 이머징마켓에서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유니레버 등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