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선에서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내린 1072.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유로존 제조업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늘리며 하락 압력을 가했고 1071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전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원 이상 통안채를 매도한 영향으로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감이 살아나며 점심 무렵까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로 인해 환율은 1075원선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했다.
장 후반에는 롱스탑과 수출 업체 네고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회되며 다시 하락했고 시초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75.70원, 저가는 1071.2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20거래일만에 195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3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많이 오른 부분도 있어 상단이 여전히 무거워 보인다"며 "환율이 조금씩 끌어올라가다가 1075원 언저리에서 상단 매물들이 나오며 하락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과 주식시장에서 외인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서 외인 자금에 대한 우려감이 현재는 환율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점심쯤 전일 채권시장에서 템플턴의 환매에 따른 자금 유출 이슈로 달러 매수수요가 강력하게 들어왔다"며 "이후 롱스탑이 나타나며 환율이 빠졌고 굉장히 넓은 레인지의 장세가 연출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