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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영화 ‘몬스터’를 통해 독특한 패션을 선보인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평소 세련되고 도시적인 사복 패션으로 집중을 받아왔던 김고은이 영화 ‘몬스터’를 통해 촌스럽고 유니크한 ‘미친여자’ 룩을 선보인다.
영화 속 김고은은 빨간 조끼 스웨터, 복고 느낌이 물씬 풍기는 꽃무늬 셔츠, 투박한 느낌의 낡은 허리 전대 등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의상부터 동생이 입지 않는 옷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템을 믹스매치했다.
앞서 김고은은 ‘몬스터’ 제작보고회에서 “원래 빨간 조끼 스웨터는 한 번 정도 착용하는 거였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매번 빨간 조끼를 입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복순의 잇 아이템이 됐다”며 빨간 조끼 스웨터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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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영화 ‘몬스터’를 통해 독특한 패션을 선보인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메가폰을 잡은 황인호 감독은 “김고은은 7~8살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는 복순을 연기하기 위해 지적 장애우를 만나 캐릭터가 가져가야 할 지점들을 많이 캐치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실을 전했다.
한편 김고은의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 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