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상승으로 약하게 출발했다. 외국인 선물 매수에 약세폭이 유지되는 모습으로, 최근 레벨부담 속에 외국인 수급에 끌려가는 시장 움직임이 오늘도 시현되고 있다.
오전중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시장참여자들은 FOMC의사록의 매파적 기조로 약세 출발한 가운데 장중 발표될 중국 PMI지수와 외국인 동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리 하단 인식이 있으나 상승 모멘텀도 크지 않아 변동성이 제한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3bp 상승한 2.73%를 기록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했으나 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상 언급과 3월 추가 테이퍼링 시사 발언으로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1.0bp 오른 2.865%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0bp 오른 3.15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1bp 상승한 3.51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5.90을 나타내고 있다. 105.88~105.9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21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2틱 하락한 112.45에 거래되고 있다. 112.42로 출발해 112.39~112.4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박형민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방향성 자체가 명확하지 않고 미국채 금리에 연동되거나 외인 수급을 따라가는 모습"이라면서 "금리가 저점에 도달했으나 금리 상승 모멘텀도 크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최근 시장 흐름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PMI지수가 전월보다 더 안좋게 나오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겠으나 전월과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중립적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면서 "예상보다 잘나올 경우 장중 조금 매도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매파적이었던 FOMC의사록으로 미국채도 약세 마감했고 국내시장도 이를 반영했다"면서 "오전중 중국 PMI지수에 주목하며 변동성이 제한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