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일제히 약세로 출발한 유럽 주요 증시가 낙폭을 만회했지만 강한 상승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고용 지표 부진이 장 초반 ‘팔자’를 자극했지만 연말까지 유럽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저가 매수를 유인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FTSE100 지수는 0.28포인트 소폭 오른 6796.71에 마감했고, 독일 DAX30 지수가 0.27포인트 상승한 9660.0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39포인트(0.24%) 상승한 4341.10을 나타냈고, 스톡스600 지수는 0.34포인트(0.10%) 오른 334.94를 기록했다.
영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장 초반 주가 하락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12월 기준 3개월간 영국 실업률은 7.2%로 예상밖 상승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는 11월 기준 3개월 실업률인 7.1%에 머물거나 7.0%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예상과 달리 상승했다.
이와 하께 미국 주택 착공이 1월 1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
주택 지표 부진은 겨울철 혹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한파가 경제 지표 부진에 미친 영향을 정확히 가려내기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유럽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삭소은행의 피터 가미 주식 전략가는 “연말까지 유럽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미국 기업 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유럽과 달리 밸류에이션을 추가론 높일 만큼 강하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종목별로는 맥주회사 칼스버그가 7% 이상 랠리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강한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러시아 시장의 판매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자’가 몰렸다.
스웨덴 제약업체 메다 AB가 4분기 이익 부진에도 매출이 강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11% 치솟았고, 크레디트 아그리콜이 4분기 흑자 전환 소식을 호재로 2%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