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70원선을 앞둔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1065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106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주택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다소 하락 출발했으나 장초반 결제수요로 1067원 선까지 레벨을 높였다. 아시아통화의 전반적인 약세도 환율 상승 압력을 더하며 12시경까지 1070원선에 근접했다.
1069원대까지 올라가자 레벨 부담으로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추가 상승이 막혔다. 1시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환율이 내렸고 1068원대에서 장 마감까지 3원 가량 레벨을 낮추며 마감했다.
고가는 1069.3원, 저가는 1064.6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며 64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시장은 결국 수급의 게임이었다"며 "오전중에는 결제수요가 명확한 우위였고 오후에는 네고 우위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도 통상적인 네고가 별로 없었으나, 오후에 1067원대 올라가면서 네고가 보이기 시작했고 1070원 앞둔 레벨 부담으로 숏포지션을 잡았던 사람들이 롱으로 뒤집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시초가에서는 1050원대에 대한 레벨 부담을 확인했고 장중 오전에는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해 역외 매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1069원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