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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 문소리 류현경 김새롬. 배우 문소리, 류현경, 김새론(왼쪽부터)이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만신’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로 분한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쳤다.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는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만신’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금화 만신을 연기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먼저 신기를 타고난 아이 넘세를 연기한 김새론은 “사실 대사가 많이 있는 게 아니었다.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 새만신 역을 맡은 류현경은 “처음 신내림 받는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데 체력 소모가 많았다. 그래서 육체적으로도 집중했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에너지를 가지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금화를 열연한 문소리는 “(김금화 만신이) 예전에 굿하던 장면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제가 단기간 연습해서 따라가기가 너무 어려운 지점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더 감정적으로 느끼고 이해해보려고 했던 거 같다. 이 사람들의 아픔과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서 겪는 힘든 마음 등 감정적으로 다가가려 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달래는 마음에도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다. 내달 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