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연예인을 TV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나섰다. 양사는 각각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전지현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KT는 ‘국악소녀’ 송소희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기 연예인의 광고 공세가 시장 판도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은다. 시장 점유율 50%을 고수하려는 SK텔레콤과 반격 중인 LG유플러스 사이에 KT가 껴있는 상황.
관련 업계는 SK텔레콤이 업계 1위지만, 이 보다 점유율 50% 변화가 일어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규 광고의 얼굴로 지난 12월부터 자사 모델로 활동해온 이정재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역할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전지현을 발탁했다.
광고에서 이정재와 전지현은 서로 ‘잘 생겼다’ 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잘 생겼다는 외모나 외형이 보기 좋다는 의미가 아닌 실생활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통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잘 생겨나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LG유플러스도 지드래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LTE 8’ 브랜드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LTE 8 브랜드는 빠른 속도의 빛으로 이루어진 ‘8’을 형상화해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80MHz 폭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선도적 LTE 브랜드 이미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희를 통해 LTE를 알려온 KT는 최근 만화풍의 그림을 넣어 광고를 제작했다.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하고,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보다 3배 더 제공하는 안심무한 요금제를 알리는 것이다.
통신사들은 빠른 LTE 서비스를 내세운 가운데 내달부터 광역시, 7월부터 전국으로 빠른 LTE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통신사의 지난해 광고비는 전년 보다 증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광고 집행액이 가장 큰 업종은 휴대폰과 이동통신이 포함된 정보통신 분야다.
정보통신은 지난 한해 광고에만 전년(5308억원)보다 14.4% 증가한 6070억원을 썼다. 이 가운데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의 광고비는 17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7억원(27.5%) 늘어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