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전날 옐런 미연준 의장의 청문회 대기로 미국채 금리마저 소폭 등락에 그쳐 변동성이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저조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기조 유지 여부에 주목되는 분위기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벤트 대기 장세에서 최근 좋은 수급의 영향으로 제한적인 추가 강세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장에는 방향성 부재보다 더딘 경기 회복 속도가 더욱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1bp 하락한 2.67%로 마감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5bp 오른 2.85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13-5호는 전날과 같은 3.17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1bp 하락한 3.545%의 매도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틱 내린 105.89를 나타내고 있다. 105.88~105.9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0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2틱 하락한 112.08에 거래되고 있다. 112.15로 출발해 112.05~112.1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외국인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은 시장의 핵심"이라며 "옐런 청문회를 앞두고 금통위도 대기 중인 가운데 수급에 따른 소폭 강세 시도에서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의심이 있는 상황에서 경기 지표가 그 이상으로 좋아지는 상황이었다"라면서 "올해 상반기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및 미국 지표 둔화와 신흥국 우려 등으로 인해 과연 경기가 예상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냐라는 의구심이 생기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방향성보다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장기물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높은 모습으로, 금리는 큰 폭은 아니지만 조금씩 낮춰지는 모습이 상반기 내에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