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최대 1조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11일 대우건설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손실 잔액’(예상)은 여러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규모를 예상한 수치에 불과하다”며 “사업 결과에 대해 최대, 중간, 최소치로 구분해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손실 잔액은 주택분양 사업장의 계약률이 제로(ZERO) 및 50%, 그 이상일 경우 등을 예상해 손실을 추산한 시나리오라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금융감독원이 제보를 받았다는 문건은 사업성 평가에서 이익부문은 제외하고 손실 부문만 집계한 것”이라며 “주택경기가 개선돼 이익이 발생하면 손실 잔액의 수치가 달라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사는 대우건설이 1조원대 손실을 은닉하고 향후 5년간 순차적으로 털어내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대우건설이 수년간 분식회계를 했다는 제보를 받고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특별 정밀 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