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에 1920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1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19포인트, 0.11% 내린 1921.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날대비 1.15포인트, 0.06% 오른 1924.45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반짝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매도세 전환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89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12억원을 내던지고 있으며 금융투자도 150억원의 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229억원, 연기금은 56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총 37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아르헨티나, 터키 등 불안한 EM국가의 위기확산 방어의지와 미국 ISM제조업지수 급락과 고용부진이 테이퍼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V자형 반등보다는 저점 재확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부진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배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은행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증권, 건설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 네이버가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기아차, KB금융 등은 내림세다.
한편 중국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소비주 프리미엄이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났다.
전지원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춘절 연휴기간에 소매판매 및 요식업 매출액은 6107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다"며 "향후 중국 소비지출의 고성장세는 의약품, 화장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업종에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69포인트, 0.13% 오른 519.1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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