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삼성선물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불확실성 완화가 국내 채권시장의 매수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11일 일일보고서에서 "미국 1월 고용지표가 연준이 테이퍼링을 중지할 정도로 둔화되지는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한국 CDS, 이머징 CDS, 미국 채권시장 변동성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낸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준의 테이퍼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시장 변동성 완화와 함께 국내에서도 대기 매수세가 점차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전날 국고 5년물 입찰이 431.7%의 응찰률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전체 입찰 규모의 10%를 상회하는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전날 입찰을 볼 때,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지연됐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안전자산선호 강화에 따른 강세가 아닌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투자자들이 비웠던 포지션을 채워 넣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회복세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옐런의장의 의회 증언이 부담될 수 있으나,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과의 차이를 강조할 것인 만큼, 급격한 채권 매도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