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장기투자기관은 장기채권을 적어도 평소 수준 이상의 속도로 편입할 필요가 있다. 공공부문의 디레버리지에 따른 공사채 공급 감소가 당초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1일 동부증권의 박정호 애널리스트 "공사채 및 장기 비지표 국채, MBS, 지방채 등의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강해 특수채 중 지난해 발행액 대비 올해 감소하는 금액은 일반 공사 약 10조원, 예보채 8조원, MBS 14조원 등 총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의 88.6조원(지역개발공사 제외)에 비해 34% 줄어드는 셈이다. 자산운용면에서 장기 저위험 채권을 대체할 만한 상품 공급이 부족한 형편이다.
더구나 대안으로 해외로 투자하는 것도 국내 채권수요를 구축하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에 해외투자가 절대금액 면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았고 또 멀티커런시 및 스왑뱅크에 대한 한도 문제도 있다.
따라서 장기채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편입할 필요성이 두드러진다.
공사채 및 국주1종, 장기 비지표 국채, MBS, 지방채 등의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되고 3/10년 스프레드도 장기채 공급부족의 영향을 받으면서 올해 내내 적정 수준보다 축소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3/10년 스프레드도 당장은 축소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65bp이하로 수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부증권의 문홍철 스트레터지스트는 "보험사는 금리상승 국면이지만 올해 장기채권 투자에 대해 가격보다는 수급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