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지미 워커(35·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워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은 118만8000달러.
워커의 상승세는 무섭다. 2013~2014 시즌에 3승을 거둔 것. 지난해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달 소니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워커는 페덱스컵 시즌 랭킹 포인트 1733점으로 1위, 상금랭킹도 360만5833달러로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
재미교포 나상욱(31)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세 번째로 ‘톱 10’ 진입이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7)는 이날 1오버파를 쳐 5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에,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284타로 공동 19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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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