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일진공(대표 이희신)은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7일 밝혔다.
한일진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13년 실적이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1%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60.1% 줄어든 수치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고정비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는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감소에도 여전히 동종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인 21%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60% 감소하긴 했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우려할 수준은 전혀 아니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키움스팩1호와의 합병 및 상장으로 발생한 차액을 3분기에 비용 처리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일진공이 지난해 현금 유출 없이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한 금액은 총 42억원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전체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넘어, 전년 대비 감소율은 2%에 그친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제품 문의 및 견적 요청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장품 등 그간 진입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서의 진공 코팅 수요도 늘고 있어 올해는 이익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일진공은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95%, 배당금 총액은 6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