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초대형 대출 사기 책임은 "모두 네 탓, 사자 대면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ENS- 대출은행-지급보증사-회계법인, 모두 엮여

[뉴스핌=한기진 노희준 기자] KT 자회사 KT ENS 직원의 대출 사기를 놓고 삼자 간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KT ENS와 대출 은행이 정면으로 맞선 가운데 불똥이 튄 지급보증 금융회사도 “책임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 KT ENS “매출채권서류 회사가 한 것 아냐” vs 대출 은행 "여신심사 완벽”

1차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출 은행 측인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KT ENS 직원이 제출한 매출채권에 회사 측 인감 등 서류가 완벽했고 여심 심사 결과 문제점을 발견되지 않아 정상적 대출이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반면 KT ENS 측은 “매출채권을 만든 적도 인감을 찍은 적도 없어 책임이 전혀 없다”고 반박한다. 이를 다시 은행은 “직원이 사기를 한 것이니 KT ENS의 내부통제가 부실한 것이므로 그 책임도 회사가 져야 한다”고 재반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KT ENS에 해당사의 매출채권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 후 대출을 취급했다"며 "거래기업의 주요의사결정자가 공모해서 은행을 속인 것으로 보여 은행도 피해자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금감원의 여신심사 소홀 및 법규 위반 사항 조사 결과와 이후 벌어질 법정 다툼에서 책임 소재가 가려질 전망이다.

 


◆ 불똥 튄 지급보증회사, “우리는 끼워 넣지 말라” 선 긋기 나서 

2차 공방은 대출은행과 지급보증 금융회사 간 벌어지고 있다.

이번 대출은 매출채권담보대출인 ABL(Asset Backed Loan) 방식으로 대출 은행이 금융 구조를 만들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급보증할 금융회사를 끌어들인다. NH농협은행에는 KB국민은행이, 하나은행에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그 역할을 했다.

지급보증 회사들은 “대출 은행의 책임이 인정돼도 지급보증 책임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지급보증회사는 매출채권의 위조 여부를 판별할 의무가 없고 대출은행이 제출한 서류만 심사했다는 이유에서다.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정보를 준 대출은행이라는 것.

국민은행 여신심사 임원은 "적정한 전결권자를 찾아 그 전결권자의 회의에서 적법하게 처리가 됐고 회의 결과가 정확하게 반영돼 처리된 여신"이라고 했다. 그는 또 “KT ENS가 발행한 매출채권에 대한 일차적인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책임은 농협은행에 있고, 국민은행은 그 검증이 제대로 됐다는 가정에서 대주로서 대출에 참가했다”고 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매출채권 자체가 위조이므로 지급보증 계약 자체도 무효”라고 했다.

반면 농협은행은 "신탁기관(농협은행)이 발행한 수익권증서는 원본 보전의 의무가 없는 증서"라며 "(농협이) 발행한 수익권증서 상에는 수탁자는 수익권증서의 권면액 및 신탁원본에 대한 보장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휴대폰 매출채권은 복잡, 회계법인·신평사 자료에 의지".... 대출 심사 한계

이에 대해 한 법률 전문가는 “은행과 증권이 모두 대출사기에 가담돼 있고 처리 과정에서 부실한 부분이 있었다고 하면 공동책임이고, 그렇지 않고 은행 쪽에서 채권담보를 확인시켜줄 의무가 있었다면 은행이 보증 청구가 어렵고, 반대로 증권 쪽에서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증서를 발급했다면 지급 보증을 전부 혹은 일부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모 증권사 변호사는 "휴대폰 외상매출채권 구조화는 휴대폰 개수만큼 복잡하고 구조도 다양하다"면서 "회계법인이나 신용평가사가 만든 심사보고서를 기반으로 심사를 할 수 밖에 없어 이번에는 기초자산(매출채권)이 위조된 것이기 때문에 지급보증회사나 대출 은행의 책임으로 몰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