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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뉴스] 소치올림픽 메뉴판에 '엉덩이 아이스크림'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08:26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7:12

트위터에 올라온 소치올림픽 현지 식당 메뉴판 [사진=트위터]
[뉴스핌=김세혁 기자] 푸틴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부실한 시설로 논란을 빚은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이 이번엔 '엉덩이' 메뉴로 화제다.

최근 소치올림픽 취재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외신기자들은 현지에서 겪은 황당한 상황들을 사진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 중에는 칸막이가 없는 화장실, 손잡이가 부러져버린 호텔 문 등 상상을 초월하는 사진들이 포함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선수촌을 비롯한 현지 식당에 비치된 메뉴판. 러시아어와 영어가 섞인 이 메뉴판에는 놀랍게도 엉덩이(ass) 아이스크림과 엉덩이 케이크가 적혀 있다.

외신기자들이 문의한 결과, 메뉴판에 적힌 ‘ass’는 ‘assorted’의 줄임말이다. 즉, 갖가지 재료를 써 만든 맛있는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통상 ‘assorted’를 ‘ass’로 줄여 쓰지 않는다. ‘ass’ 자체가 욕설이나 은어로 흔히 사용되기 때문이다. 영어권 기자들은 메뉴를 들여다볼 때마다 "러시아 음식은 죄다 엉덩이에서 나오는 모양"이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상황이다. 소치올림픽 선수촌은 얼마 전에도 '낚시금지'라고 적힌 황당한 화장실 안내판이 공개돼 웃음을 줬다. 

러시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보다 많은 510억달러가 투입된 스포츠축제다. 하지만 부실한 시설과 테러 위협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계속됐다. 7일 개막(우리나라시간 8일 새벽 1시14분)해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3회 연속 10위를 노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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