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GAM] 1월 선진국 채권 강세…美·日·유럽권 매수세 집중

기사입력 : 2014년02월10일 10:47

최종수정 : 2014년02월10일 10: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흥국 통화 불안감 증폭…글로벌 발행시장 부진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노종빈 기자] 신흥국 외환 위기의 한파가 몰아닥친 1월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유럽 주요국들의 채권에 매수세가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한달동안 국채 10년물 기준 핀란드와 포르투갈 채권이 20%가 넘는 채권수익률 하락세(채권가격 강세)를 기록했으며, 독일과 네덜란드, 벨기에 채권 등도 17~18%대의 채권수익률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의 국채도 10%를 웃도는 높은 채권가격 강세를 기록, 안전자산으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 유럽 주요국 채권값 강세…유로존 디플레 방어 기대감

특히 포르투갈과 스페인 채권은 지난달 31일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7%에 그쳤다는 소식에 강세를 지속하며 1월 장을 마감했다.

낮은 물가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중 디플레이션 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당분간 유로존 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유럽 지역의 경제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채권에 대한 보유전략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블랙록은 이 가운데 특히 포르투갈 채권에 대한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코헨 블랙록 국제채권투자전략 부문 대표는 "ECB는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유럽 주변국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ECB는 끝난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내린 바 있다.

◆ 獨, 그리스에 대한 추가지원 가능성 부각

독일 국채도 안정적인 강세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1월 산업생산이 강세를 나타낸데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경기 활성화 정책도 기대되고 있다.

오웬 칼란 단스케방크 애널리스트는 "독일 국채의 경우 모든 종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채권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그리스 채권 역시 최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

시장분석업체인 마킷에 따르면 그리스의 제조업 생산지표는 51.2를 기록, 지난 200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대 초반까지 하락해 있다.

최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또한 독일 정부의 부인에도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 美·日 국채 강세지속…투자심리 안정적

최근 미국 경제 지표의 잇단 부진으로 안전자산 회귀심리가 강화되며 미국 국채로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달부터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이달 초에는 2.5% 선까지 떨어졌다.

일본의 경우도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투자심리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에 따른 신흥시장 불안감에도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약세를 지속하면서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토 카즈야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 채권부문 대표는 "사실상 리스크-오프(무위험) 전략이 팽배하면서 채권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국채 발행물량의 소화 능력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일 만기 10년초과 국채 2000억엔 어치와 만기 1년미만 국채 1100억엔 어치를 매입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신흥국 통화 급락…채권 시장 위기감

반면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 통화의 잇단 급락으로 현지 채권시장도 위기감이 팽배한 모습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향후 신흥시장 통화 투매로 인한 충격은 점차 잦아들며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IMF(국제통화기금)도 지난달 31일 일부 신흥국들에게 강력한 재정 안정성 회복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미국 5년물 국채 대비 신흥시장 현지통화표기 채권의 프리미엄은 5.71% 포인트로 지난 200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20개 신흥국 통화지수는 올해 첫 한달 동안 3% 급락,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 한해 동안 10.4% 하락해 지난 2008년 연간 15% 하락에 버금가는 기록을 나타낸 바 있다.

앤더스 패르지만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신흥국 내에서도 옥석구별에 나설 것"이라며 "통화가치가 급락한 국가들과 저금리 유지 국가들 간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신흥국 채권, 인플레 빼면 '속빈 강정'

씨티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신흥시장 국채 수익률 가운데 물가연동 부분을 제외한 수익률은 너무 낮아 투자메리트가 거의 없다.

연간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 채권수익률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각각 0.1%, 1.4%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최근 외환 위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야당 측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예금금리는 24%에 이르지만 이는 물가상승률보다 불과 4% 낮은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이처럼 빈약한 수익률로는 신흥시장 국가들이 외국인 투자 자금을 유인시키기에는 충분하지 못해 경상수지 적자 상태를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크 윌러 씨티그룹 남미 담당 투자전략가는 "낮은 실질 금리 수준으로 경상 수지 적자를 메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만일 미국 금리가 상승할 때 이들 국가가 낮은 스프레드를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집계에 따르면 개발도상국들의 실질금리(물가상승률 제외)는 1% 수준에 불과하며, 지난 2004년 이후 10년동안 줄곧 평균 약 2% 수준을 유지해왔다.

◆ 신흥국 달러화 표기채 등 방어적 투자 관심

이 가운데 블랙록은 달러화나 유로화로 표기된 신흥시장 채권의 경우 현지통화 급락에 따른 투자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써지오 트리고파스 블랙록 신흥시장 채권부문 대표는 "신흥시장을 공략하되 더욱 방어적인 전략에 치중할 시기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60%는 달러화 표기채권에, 30%는 고신용등급 채권에 10%는 현금 보유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997년과 2008년의 경우와 같이 거대한 외환위기로 인해 달러화 표기채권 조차 상환불능 사태가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신흥국 통화의 연쇄 급락으로 인한 외환위기의 전염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앨런 러스킨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신흥국의 외환위기 전염 가능성은 결국 중국을 가늠자로 봐야 한다"면서 "만약 중국 경제가 무너진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신흥국 불안 사태에 글로벌 발행물 저조…하이일드채 둔화

이와 함께 지난달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등 우려로 인해 글로벌 채권 발행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1월 글로벌 채권 총발행량은 537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00억달러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 가운데 국채와 회사채 발행건수도 12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62건에 비해 절반 가까운 수준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알렉스 제니스 바클레이스 신용담당 전략가는 "시장이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에 익숙해질수록 변동성은 낮아지고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발행하는 하이일드(고수익) 채권 부문으로의 자금유입은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P캐피털IQLCD에 따르면 올해 첫 한달 동안 미국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고수익채권 발행량은 255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290억달러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매트 풀러 S&P캐피털IQLCD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