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분 김은희·윤은경, 연출 이소연) 16회에는 서로를 향한 사랑에도 다른 행보를 보이는 이범수와 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정(윤아)은 권율(이범수)의 총리 해임안에 대해 걱정하던 중 권율이 제안한 식사자리에 응했다. 권율은 오랜만에 이뤄진 다정과의 식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를 끝내고 다정을 요양원에 데려다 주는 길. 권율은 다정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권율이 다정의 옆에서 만큼은 깊은 잠에 빠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권율은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는 다정의 진심을 듣기 위해 “나랑 정말 헤어지고 싶은 거냐”고 그의 진심을 물었다. 다정은 망설임 없이 “헤어지고 싶다”고 답했다.
다정의 이별 선언에 권율은 애써 웃으며 돌아섰다. 다정은 자신의 마음과 달리 거짓으로 이별을 고한 아픔을 드러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권율을 따라잡기 위해 서둘러 계단을 뛰어 내려갔지만, 차마 그를 잡지 못했다.
다정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계속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로 권율을 밀어냈고, 권율은 다정을 쉽게 떠나지 못하고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애써 담담한 말투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는 4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